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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걷기2

남오클랜드 트랙워킹 (숨은 코스, 힐링의 실체, 로컬 감성) 40대에 접어들면서 이유도 없이 몸이 무거워지는 날들이 늘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별일 없는 하루인데도 저녁이 되면 진이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럴때 종종 남오클랜드쪽 산책을 나갑니다. 처음엔 그냥 산책이었는데, 어느 순간 이 길들이 제 하루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어 있었습니다. 숨은 코스: 관광객은 모르는 남쪽의 진짜 얼굴오클랜드 하면 대부분 시내나 노스쇼어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저는 남쪽, 그러니까 사우스 오클랜드(South Auckland)를 1년 넘게 걸으면서 이쪽이 오히려 더 뉴질랜드답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습니다. 다문화 커뮤니티가 섞여 살면서도 주변 어디서나 푸른 평원과 원시림이 펼쳐지는 조합은 북쪽에선 좀처럼 느끼기 어렵습니다.제가 처음 발견한 곳은 토타라 파크.. 2026. 5. 19.
뉴질랜드 걷기 루틴 (워킹 문화, 건강 효과, 루틴 만들기)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헬스장에 등록하거나 러닝화를 새로 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뉴질랜드에 와서 보니, 이곳 사람들은 아무 장비도 없이, 심지어 맨발로 걸으면서 오히려 더 건강하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30분짜리 동네 한 바퀴를 제 루틴으로 삼았고, 6개월 뒤 제 몸과 멘탈은 꽤 달라져 있었습니다. 워킹 문화: 키위(Kiwi)들이 걷기를 '운동'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한국에서는 걷기를 보통 운동의 하위 카테고리로 봅니다. 러닝이나 수영처럼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니라는 시선이 있죠. 그런데 뉴질랜드 현지인들, 흔히 키위(Kiwis)라고 부르는 이들의 걷기 문화는 그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이들에게 걷기는 운동이 아니라 그냥 사는 방식입니다.퇴.. 2026.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