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킹2 셰익스피어 리저브 트랙워킹 (코스정보, 일몰뷰, 워킹팁) 오클랜드에서 일몰 명소를 물어보면 십중팔구 셰익스피어 리저브가 나옵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예쁜 데가 한두 곳도 아닌데, 굳이 반도 끝까지 차를 몰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죠. 그런데 직접 가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예쁜 공원' 수준이 아닙니다. 반도 끝에서 만나는 코스 정보셰익스피어 리저브는 오클랜드 북쪽 횡가파라오아(Whangaparāoa) 반도의 맨 끝자락에 자리합니다. 시내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데, 반도를 따라 달리는 동안 이미 바다가 양옆으로 펼쳐지기 시작해서 도착 전부터 기분이 달라집니다. 공원 내 Te Haruhi Bay 인근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말 오후나 일몰 시간대에는 로컬들도 많이 몰리므로 30분 정.. 2026. 5. 26. 푸호이 헤리티지 트랙 (보헤미안 마을, 루프 워크, 힐링 워킹) 조용한 곳을 찾아다닌다고 하면서 정작 관광지 리스트를 뒤적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그러다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40분 남짓 달려 닿는 푸호이(Puhoi)라는 작은 마을에서 제가 그토록 찾던 고요함이 뭔지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습니다. 19세기 보헤미안 이주민의 역사가 남아 있는 이 마을의 숲길과 강줄기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머릿속을 비워줍니다. 보헤미안 마을이 품은 숲, 왜 이곳이어야 했는가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푸호이를 알게 됐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차를 몰았죠. 그런데 마을 어귀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관광지 특유의 들뜬 소음 대신 강물 소리와 새소리만 가득한 마을. 1862년 보헤미아.. 2026.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