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1 뉴질랜드 동네 산책 (로컬 워킹, 산책 문화, 동네 트랙) 뉴질랜드의 진짜 매력이 밀포드 사운드나 마운트 쿡에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집 뒤 숲길로 발을 들였다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관광지보다 더 비현실적인 풍경이 바로 동네 길 안에 있었거든요. 유명 관광지만 쫓다가 놓친 것들뉴질랜드에 처음 자리를 잡고 나서 한동안은 주말마다 짐을 싸서 어딘가로 떠났습니다. 남섬 트래킹, 북섬 화산 지대, 해안 절벽… 어디든 사진이 잘 나오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장소여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어느 주말 아침, 그냥 집 뒤편 리저브(Reserve)를 걸었습니다.리저브란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여 관리하는 자연 보존 구역입니다. 쉽게 말해 개발을 막아두고 원래 .. 2026.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