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근교1 마타이타이 베이 (조용한 해변 산책, 산책 코스, 해질녘 힐링 스팟) 해변을 좋아한다면서 왜 항상 사람 많은 곳만 찾게 될까요. 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주말마다 미션베이나 타카푸나로 향하다가, 어느 날 문득 그냥 조용한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때 처음 간 곳이 마타이타이 베이였고, 이후로 이 해변은 제 조용한 회복 루틴이 됐습니다. 클레브던을 지나 느려지는 풍경, 도착 전부터 시작되는 산책오클랜드에서 마타이타이 베이로 가는 길을 처음 달렸을 때, 이상하게 목적지보다 길이 먼저 몸을 풀어줬습니다. Clevedon을 지나면 도로 옆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낮은 목장 울타리, 젖은 풀 냄새,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바다 쪽에서 바람이 밀려오는 느낌. 오클랜드 시내에서 약 50km, 차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인데도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감각이 생.. 2026. 5. 19. 이전 1 다음